[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증권은 9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우리파이낸셜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파이낸셜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을 선정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14~16%인 우리파이낸셜을 주당순자산비율(PBR) 1.3배에 인수한 것은 좋은 인수합병(M&A)"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우리파이낸셜이 KB금융 전체의 2% 규모에 불과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KB금융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파이낸셜의 입장에서는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더 유리해졌다고 분석됐다.
그는 "우리파이낸셜의 강점은 은행과의 고객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질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있다"며 "사모펀드나 소형 금융계열사에 매각되었을 경우 우리금융 산하에 있는 것보다 나쁜 선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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