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뉴인텍이 2.9%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엘앤에프(4.79%) 넥스콘테크(9.64%) 삼화전기(3.99%) , 삼화콘덴서(6.73%)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
태양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이 1.26%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KC(4.26%)와 소디프 신소재(4.25%)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또 유니슨(4.89%)과 현진소재(3.21%), 평산(10.55%)등 풍력관련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정부가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관련 분야 정책을 구체화 한데 따른 영항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LED 조명 보급, 건축물 녹색화, 서머타임 도입 등 녹색 비즈니스 및 뉴딜 관련 정책들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녹색성장관련주가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향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녹색성장위가 이날 본격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정부가 밝혔던 녹색 비즈니스 및 뉴딜 정책들의 구심점이 마련됐다"며 "이에 수혜 예상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녹색성장주가 향후 정부 정책 수혜로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겠지만 일부 기업은 실적 없이 테마에 편승해 움직이는 측면이 있어 기업별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원은 " 녹색성장주가 정책 수혜로 주목을 받을 수 있겠지만 구체적 실적 없이 테마에 휩쓸려 상승하는 기업들은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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