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추천위 3시간여만에 결론 못내고 종료..15일 재회의
2013-12-14 20:04:55 2013-12-14 20:08:27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석채 전 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KT CEO추천위원회가 14일 3시간여간 회의를 진행했으나 차기 CEO 후보군을 최종선정하지 못했다. 회의는 다음날인 15일 오후 5시 속개된다.
 
KT(030200)는 1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3시간20분에 거쳐 차기 CEO 후보군을 3인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내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의 차량 8대는 오후 6시24분께 모두 빠져나갔다.
 
KT 관계자는 "추천위원회에서 의견이 합의되지 못해 내일 오후 5시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기 CEO 공개모집 마감일이었던 지난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후보는 25명, 헤드헌팅을 통해 추천을 받은 인사는 약 15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CEO추천위는 지난 12일까지 임시이사회를 열고 비공식적으로 후보군을 좁히는 작업을 진행했다. 1차적으로 압축된 후보군은 20명선이며 이날 회의에서 3배수인 3명으로 최종확정할 예정이었다.
 
한편 최종 선정되는 후보들은 오는 16일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을 통해 결정되고,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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