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교보증권은 이번 주 초 지난 10월에 이은 환율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황빈아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모호성과 경기부양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등이 고조된 가운데 환율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통화스왑(CRS) 금리는 -1.3%로 지난 10월보다 낮은 수준이고, 이는 달러 수요가 보다 증대됐음을 의미한다.
또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북한 도발과 관련한 지정학적 위험요소까지 맞물리며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황 연구원은 "환율이 일정선을 넘는 다면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빈아 연구원은 이어 "환율 상승에 따라 환율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지므로 관련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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