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 부진..일제히 하락
2013-12-19 23:56:13 2013-12-19 23:59: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19.78포인트(0.12%) 하락한 1만6148.19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9.11포인트(0.22%) 내린 4060.9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3.84포인트(0.21%) 낮아진 1806.81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실업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대비 1만건 늘어난 37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만4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S&P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일 뉴욕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이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달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와 11월 기존 주택판매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503만건으로 전달의 512만건에 소폭 못 미칠 전망이다.
 
다만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달의 6.5에서 개선된 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55%), 인텔(-0.12%) 등 기술주와 P&G(-0.64%), 존슨&존슨(-0.74%) 등 소매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3억달러에 이르는 회사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1%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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