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 업황회복 지속으로 할인점 사업 실적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1~2%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10월(-1.6%)다소 둔화됐던 기존 성장률이 11월에는 7.5%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12월은 아울렛 점포의 고성장 지속으로 2%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12월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며 아울렛 사업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지속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도 고양 아울렛, 진주아울렛, 동부산 아울렛 출점 등을 계획하고 있고, 파주점 등 기존 점포들에 대해서는 비용효율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렛 점포 확장은 백화점 입점으로 손익이 맞지 않는 인구 30~40만 이하의 소규모 상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시켜주는 긍정적인 전략 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2013년 총판매액은 1.5조원에 영업이익은 6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백화점 사업부 내에서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