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2013-12-27 21:43:13 2013-12-27 21:46:5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결국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에서 오후 9시쯤 등기가 나와 곧바로 면허를 발급했다.
 
이와 관련해 서승환 장관은 오후 10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면허 발급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실제 국토부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발기인 대표인 코레일이 지난 12일 면허 신청서를 낸 이후 재무건전성과 안전성 등 사업 계획서 검토를 마친 상태였다.
 
(사진=뉴스토마토DB)
 
한편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의 운송 면허를 발급하면서 노조와의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사측과 벌인 실무교섭이 결렬된 후 정부가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에 나서면 파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는 면허 발급이 타협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박고 면허 발급을 강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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