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재건축, 3.3㎡당 3천만원대 회복
금리인하 및 각종 규제완화 영향
2009-02-19 15:19: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최근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이 4달만에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지난 11일 전주 대비 60만원 오른 305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4달 만에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2007 1월 최고 3766만원을 기록했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분양가상한제 확대와 대출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111대책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12 2729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금리인하와 강남권 3개구 투기지역 해제 추진, 2롯데월드 및 한강변 초고층 건립 허용, 민간분양가상한제 폐지 추진 등 호재가 겹치면서 3000만원대를 재돌파 했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지난해 1210부터 현재까지 2달간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2729만원에서 3054만원으로 325만원(11.91%) 상승했다.
 
이어 강남구는 3808만원에서 4071만원으로 263만원(6.91%) 올랐고, 강동구는 2434만원에서 2611만원으로 177만원(7.27%)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