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당 안팎으로 제기되는 6.4 지방선거 인물난에 대해 "저희 당은 인재가 풍부하다. 인물난에 대해 당 대표로서 생각한 적 없다"라고 일축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누리당은) 어느 정당보다 국민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뚜렷하기 때문에 많은 인재가 모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또 선거 준비에 대해 "지도부와 당의 의견을 수렴 중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언론에 표출되거나 간간이 나오는 목소리는 중간 단계이고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적절할 때 저희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인천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국회직을 가진 분들은 국회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국회직은 국회에, 행정직은 행정에 임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에 합당하다"면서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News1
다음은 황 대표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새누리당 대표를 맡아 대선 승리에 견인하고 박근혜 정부 첫해, 집권 여당 대표로 당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각종 현안에서 지나치게 야당에 끌려다닌 것 아니냐, 정치적 부재 지적하는 의견도 있어, 올해는 특히 중요한 지방선거 있는데 야당과의 관계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우리가 협의 민주주의를 해나가야 된다. 선거때 다수당이 되었다고 해서 다수당의 강행을 한다든지 야당을 무시한다든지 이러면 그 후에 급속도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하는 정세에 부합되고 국익을 살피기 어렵다. 그때그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그 결과로 그때의 국민의 뜻에 맞는 법·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협의 민주주의 정신이고 이것을 추구하려고 야당 대표와 자주 만난다.
사실은 가슴을 열고 국가를 위해할 일을 찾아나가고 있고 그러는 사이 야당 목소리에 지나치게 귀를 기울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야당도 여당을 존중하고 여당의 국정 책임을 국가로부터 국민으로 맡았다는 전제하에서 보완하고 비판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정기 국회 때 보았듯 예산·결산·법안도 비교적 큰 차이 없이 해나가고 있다. 조용한 가운데 이러한 일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협의 민주주의를 펼쳐 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예전 같으면 다수당 강행하고 야당은 그것을 몸을 던져서 막고 그랬는데 길게 보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그 모습이 OECD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야 할 대한민국인데 전 세계나 국민 앞에 옳지 않다. 이제는 선진국형 협의 해나가야 한다.
지난번 미국이 예산안을 강행할 수 있었지만 끝까지 협의하며 셧다운 우려에도 국익 위해 협의하는 과정 봤다. 저는 우리 국회가 그러한 선진국형 국회가 되는 험한 길을 밟고 있다. 아마 작년보다는 올해 여야 관계가 보다 역동적으로 긴밀하게 추진될 기반을 어렵사리 지난해 만들었다 봐주시고 그 가운데서 당 대표로서 우리당의 의견도 수렴하고 야당을 존중하면서 절충안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
-정치권의 양대 화두는 지방선거와 안철수 신당. 출범도 하지 않은 안 신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능가할 정도로 높다. 기존 여야 정당 갈등 정치에 실망한 무당파 유권자가 안 신당에 쏠린 현상으로 보이는데 안 신당이 창당하면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겠느냐? 정치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대표님의 평소 생각 말씀해주시고 집권 여당으로서 안 신당이 제3세력으로 확고한 위치로 자리 잡았을 때 대처방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리가 그동안 양당 정치를 쭉 해왔는데 지난 국회 대표연설에서 지적했듯이 여야가 한 발로 내딛지 못하는 대치 상황을 지속할 때에는 국민들은 다른 길을 모색할 것이라 우려 표했다. 지금 지적하신 대로 여야 127석 거대 야당 그리고 새누리당이 있는데도 제3당의 욕구가 있는 것은 기존 정당에게는 여야 막론하고 부끄러운 일이고 국민 앞에 옷깃을 여미고 다시 정비하라는 목소리로 저희가 받아들여야 한다.
국민의 뜻을 이길 길은 없다. 국민들이 새로운 당 만들자 만들어라 하면 집권 여당, 다수당이라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여야가 국회 내에서는 큰 정당으로서 4년간 일임 받았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여야, 민주당과 대화를 증진하고 보다 원활한 헌법이 바라는 양당의 국회 내에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선거 다음 총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저희들이 걱정하는 것은 야권의 두 정당이 생기면 집권 여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지금 새로운 정치세력 국민 앞에 한 약속이 새정치다. 그렇기 때문에 신 야권연대로 넘어가거나 당은 두 개인데 선거 때 연대해 여러 가지 정치가 혼란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한다.
선거는 정당의 최대 임무, 기능이다. 선거는 각 당이 자기 선거를 치러야 한다. 선거를 연대할 때 후유증은 국민의 몫으로 돌아간다. 같은 것끼리의 연대는 당을 하나로 하는 게 옳고 다른 것의 연대는 후유증이 크다는 지적해 드리고 싶다. 다른 당원·당리를 추구하는데 선거만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보기도 좋고 먹을만하고 지혜롭게 할만해서 따먹은 금단의 사과라고 경고하고 싶다. 선거는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치르고 그 후 표결이나 정책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그때그때 합치는, 투표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정책연대가 아니라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제 정치 경험이나 정당이 걸어왔던 역사를 볼 때 미리 경고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세간에는 여당이 너무 청와대 입장을 살피고 눈치를 보느라 당청 간 관계가 제대로 안되고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의 역할과 존재가 희미하다는 말이 있다. 여당 대표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야당이 툭하면 장외로 나가거나 대통령과 담판을 지으려는 것도 여당 대표의 리더십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만약 이런 것이 오해라면 청와대와 이견이나 당론에 대해 소통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말해달라.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저는 원내대표 때부터 선거에 나가 한 약속이 있다. 의원들이 헌법기관이고 원내대표는 국회법이 만든 법률기관이다. 원내대표 자리를 만든 것은 헌법기관인 의원들이 영웅이 되고 꽃 필 수 있도록 화단을 잘 가꾸는 일하겠다고 했고 당 대표 때도 마찬가지다. 정당법상 지위이기 때문에 헌법기관, 헌법에 존엄한 국민이나 당원들에 대해 가급적 제가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요란하게 하는 것을 상당히 꺼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당 대표도 마감할 자리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그래서 당을 성공적으로 섬길 수 있지 않았느냐 생각한다
우리 당이 선거때 큰 실수를 한 적 없고 당은 단합이 잘되고 있다. 크고 복잡하고 역사도 오래된 큰 항공모함, 함대와 같은 새누리당인데 지금 나름대로 대통령, 당 대표, 지도부와 함께 당원 전체가 유지되고 있고 국민들도 그것을 인정했다. 지금 대선이 끝난지 1년이 넘었지만 40%대의 지지도가 유지되고 있다. 저는 나름대로 이러한 리더십이라고 할까, 제가 추구한 것을 후배 되시는 분들이 많이 생각을 해주셨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지도를 한다는 사람들은 자꾸 보이면 안 된다. 주변에 있는 분들이 아주 돋보이도록 해 전체가 원활히 운영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본다.
당청 관계는 사실 여러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당청 회의는 거의 매주하고 있고 정책 분야는 조율을 맞추고 있다. 정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성실하게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다. 고위 당정청회의가 있는데 청와대 지도부가 나와 중요한 정책방향과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대통령과 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실은 비공개로 만나다가 국민들께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공개한 적 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5자 회담이나 3자 회담하는 여야 관계가 맞물리며 작년에 정치적 격동이 있지 않았나, 그 격랑을 헤쳐나가는데 있어 여당 대표라고 빠져 대통령과 공개리에 만나는 것은 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조정 과정에 국회가 3자 회담을 제안해 대통령께서 수락해 3자 회담 그리고 여야 대표들 만나는 4자 회담을 통해 지난번에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국정원 문제가 정말 어렵게 어느 정도 개혁의 개혁 기본 틀을 만들고 마감하려고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이와 같이 당 대표가 대통령을 당의 중심으로 넓게 두텁게 지원하고 필요한 때에는 당의 목소리를 내는 일을 총지휘하면 된다고 생각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과는 당 대표로서 필요할 때 수시로 전화로 의논한다. 서로 바쁜 상황이라 현안이 급하게 돌아갈 때는 전화로 30분, 그 이상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뜻을 소통한다고 말씀드린다. 새해도 되었으니 공개리에 여야같이 만나도 좋고 저도 국민 앞에서 만나는 모습 보여야 하는 것 아닌지 생각한다.
'무실역행'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의 틀을 잡았고 선진 정치개혁도 매듭 단계다. 어떤 일, 정책, 현안 자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국민 앞에 매듭지으면 된다. 형식에 대해선 그렇게 깊이 생각 안 하고 중요시하지 않았지만 오늘 말씀이 있었으니 새해에 국민 앞에 만나는 모습 다시 보여드리겠다.
-대표님 임기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5월 마감되는데 당내 조기 전대론도 나오고 있고 비대위,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비대위가 꾸려진다면 위원장 맡아 지방 선거 맡을 생각은 있는지. 다음으로 새누리 지방선거 앞두고 인물난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인지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은 당권, 대권에만 관심 있다는 비판이 있고 새누리당이 안철수 신당을 이용해 어부지리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어떤 중진 차출 같은 특단 있는지 아니면 대표님이 살신성인하듯이 직접 나설 생각 있는지 궁금하다.
▲어려운 당내 문제 물었다. 저도 임기가 있는 당직이라 후임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치러야 하는데 저는 3가지 원칙을 마음에 가지고 있다. 첫째 당의 안정은 정부의 안정과 연결되고 우리가 집권당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당의 안정에 대해 당 대표로서 유념 둘째 원활한 민주적 당권 교체가 이루어져야겠다 그래야 권위가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것이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 그래서 이런 원칙적 견지에서 접근해 어떻게 하는 것이 세 원칙에 맞는 당권 이양인지 생각하고 당 대표와 지도부 당 의견 수렴 중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언론에 표출되거나 간간이 나오는 목소리 중간 단계고 최종 결정 나오지 않았다. 너무 이것을 급하게 표출되면 당이 중요한 시기인데 정초부터 혼란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이 부분 적절할 때 저희 입장 정리해 발표하고 무엇보다 저는 당 대표로서 물러나야 할 사람으로서 당의 큰 흐름에 절대복종하고 따르겠다.
지방선거 걱정해주셨는데 저희 당은 인재가 풍부하다. 지금 말씀하시고 걱정하시는 것처럼 인물난이다, 어렵다는 것은 당 대표로서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어느 정당보다 국민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도 국민의 사랑, 국민 힘으로 일하고 있으므로 이런 모든 힘 모아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 뚜렷하기 때문에 많은 인재 모이고 있다. 우리 당헌에는 지방선거 단위별로 후보 선정이 규정되어 있다. 몇 가지 대안 제시하고 정치 개혁안 이야기했지만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이한구 위원장 지도 아래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입법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서 정개특위에서 매듭짓고 상임 위원회에서 그 변화된 새로운 모습 갖추고 엄정하게 후보들을 선출할 것이다.
저는 기본적으로 국회직을 가진 분들은 국회에 전념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본인이 뜻을 정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하면 존중하지만 일반적 원칙적으로 국회직은 국회에 행정직은 행정에 임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선거 출마할 때 국민들의 뜻에 합당하다고 본다. 이런 여러 가지 제반 원칙을 조화롭게 조절하면서 때가 되면 정개특위를 마치고 2월부터는 예비후보 등록 과정과 여러 절차에 따라 공천 과정 거치면 그때 하나하나씩 드러날 것이고 지금 미리 이렇다 저렇다 누구다 아니다 하는 이야기는 부적절하고 결과적으로 맞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저 자신도 이런 원칙에 있는 당원이고 국회의원이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수경제 활성화를 주요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맞춰 정부와 새누리당은 의료산업 규제와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관광진흥법, 크루즈 산업 육성법 등 적극 추진 중인데요. 하지만 야당은 민영화 논란과 재벌 특혜 이런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심각한 경제 양극화를 해결할 있느냐는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어제 신년 회견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조했습니다만 그 대표 임기 중 2월과 4월 2번 국회가 남은 샘인데 경제 활성화법과 경제민주화법을 여야 간 어떻게 잘 협상해 마무리할 생각인지 궁금하다. 하나 덧붙이면 대표님이 주도해서 만든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서 11월 말 여야가 새해 예산안 세법 합의하지 못하면 12월 1일에 정관 자동부의 됩니다. 문제는 9월 정기국회 수많은 정치일정 국회법 바꿔서 전 회계연도 결산, 국감 6월 국회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아주 필요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입니다. 경제를 살려야 국가가 튼튼해지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 고민은 경제다. 내수경제 이야기하고 몇 가지 말씀하셨지만 창조경제에 국민의 사고 방향을 올바른 방향을 잡자는 예를 든 것이지 최선이 아니다. 최근 나오는 좋은 의견이 많다. 큰 산업 간의 융복합 등 이런 것이 창조경제의 큰 틀이다. 이 부분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산업화 성과에 근거했던 지금까지의 경제발전 사고의 틀이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선진국 따라가는 것 아니라 선진국보다 앞서 세계 흐름 선도할 수 있지는 않은가. 이런 사회의 틀을 깨는 고통스러운 과정에 있다. 그래서 젊은 분들 경륜 있는 분들 남자 여자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우리의 모든 창의력과 끼, 흥을 포함하는 아주 민족적인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뜻이라는 말씀드리겠다. 여기서 경제 활성화에 치중하다 보면 또 하나의 축인 경제민주화가 약해지면 안되기 때문에 저희가 독일에서 보듯이 경제민주화의 기틀이 잘 돼 있을 때 경제 활성화가 지속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시장 틀 안에서 정의가 세워지고 지속 가능성이 있을 때 그 경제는 진정한 선진 경제로 거듭나는 것이다.
집권당으로 새누리당은 한시도 경제 민주화를 잊은 적이 없다. 지난해 성과도 많이 냈다. 아직 부족하지만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국민의 아픔과 가시,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서 기쁨이 넘치는 대한민국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 약속하겠다. 거기에 또 하나의 기본이 복지입니다. 복지의 틀도 우리가 잉여 가치에 부여하지 않고 복지가 국가 틀에 한 구성 요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 이래야 진정한 의미의 경제 활성화가 이뤄진다는 저희의 인식을 전한다.
선진화 법에 따라서 선진화 법의 핵심이 인사 문제와 예산 문제를 정쟁에서 끌어내 그것은 아주 즉각 시간에 따라 깨끗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고 여야가 그야말로 통과해야 법안은 밤새 머리를 싸매고 협의를 해서 좋은 안을 만들어내자 하는 것이 선진화 법의 취지다. 취지는 협의 민주주의에 기틀을 두고 있는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잘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 예산시스템 전반이 변화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2년이나 유해 됐던 것은 정부가 준비가 어려웠던 것이다. 오늘 말씀하신 대로 선진화 법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헌법이 요구하는 것이다. 헌법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정부도 보다 신속하게 결산을 마치고 예산을 준비해서 시기에 맞춰줘야 한다. 그리고 정기국회 성격도 바뀌어야 한다. 국정감사 다음에 결산하고 그 근거에 의해 예산을 짜는 국감이 기본적으로는 결산과 예산을 분리하기 위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법의 큰 틀을 맞춰 이런 비정상의 정상화가 헌정에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노력하겠다.
-지방선거 관련해 질문하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위 통폐합과 관련해 민주당과 마찰을 빚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국민들께서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권에 소망을 주시는 것이 2가지다. 하나는 공천을 갖고 여러 가지 잡음 나는 것에 대해 공천 제도를 가다듬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정확하게 올바르게 하라는 목소리다. 또 하나가 지방 단일화에 대한 정보화 진행되고 현대사회에서 과연 의회가 2개 있어야 하느냐. 이것을 조화롭게 효율적으로 통폐합하면 안 되느냐. 지방 의회 하나 중앙 하나 이렇게 해도 대한민국에서 충분하지 않느냐. 두 목소리를 녹여낸 것이 당 특위가 만들어낸 안이다. 통폐합에 대해 여야가 논의하고 있다.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대통령 소속 하에 있지 않느냐. 국회와 양당이 잘 의논하면서 여기에 대한 결론을 낼 때가 됐다. 한창 논의 중이라 당 대표가 앞서 말하기 어렵다. 그 논리 잘 지켜가면서 당에서는 그런 안을 이미 냈다는 말씀드렸다. 야당도 깊은 인식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개헌과 관련해 김한길 대표는 회견에서 개헌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개헌 찬반을 두고 당내 논란 있었고 대표님 임기 내 개헌 추진 의지 있는지 그리고 정개특위에 맡길 것이 아니라 개헌 논의를 주도해 나갈 생각 있는지 물어본다.
▲개헌에 대한 준비는 17대 국회부터 쭉 해왔는데 많은 것이 얽혀있다. 그 시기와 내용에 대한 선택의 때가 가까워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통일을 대비한다는지 또 급격히 변하는 정치 상황이나 논리, 민주주의 발전 과정, 국가 규모 등 여러 가지 국가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는 헌법을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 국회 내 의원들 연구모임이 있고 강창희 국회의장 역시 위원회 만들어 특위 활동을 하겠다고 지난 제헌절 날 약속했다. 좋은 의미로 가겠다. 그러나 급격히 이것에 방점을 두고 당장 추진하기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요한 것은 국민과 국회, 대통령 3개의 헌법 개헌에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헌법이라는 것에 손을 대면 30년, 50년 100여 년 넘게 잘 유지 정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그 부분에 동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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