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뉴욕 증시는 전 거래일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 나스닥지수 주가차트. (자료=이토마토)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15.92포인트(0.71%) 오른 1만6373.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69.71포인트(1.69%) 상승한 4183.01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9.68포인트(1.08%) 오른 1838.88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12월 소매판매는 0.2%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보합권을 나타낼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0.4% 증가를 웃돌았다.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올해 안에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난 12월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수준이 더 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기술(1.9%), 원자재(1.4%), 에너지(1.3%)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웰스파고는 나란히 0.07%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JP모건은 4분기 순익이 7.3% 감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웰스파고는 4분기 주당순이익이 주당 1센트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투자등급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S 세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5.7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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