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오리농장서 AI 추가 확정
2014-01-19 14:23:17 2014-01-19 14:27:26
[뉴스토마토 이종용·박진아 기자] 전라북도 고창의 종오리 농장에 이어 부안의 오리농장 오리도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감염신고가 들어온 전북 부안군 줄포면 신리의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직까지 H5 단백질만 확인됐으며 N형 단백질의 형태는 확인되지 않아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AI 바이러스는 H형 단백질과 N형 단백질로 구성되며 고병원성 AI는 주로 H5·H7형과 N1·N2·N8·N9형 단백질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최초 발병한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의 AI는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진됐으며, 지난 17일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의 또 다른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H5형 단백질이 검출됐다.
 
부안 농장 두 곳에서 발병한 AI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확인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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