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주가 한때 71년래 최저..자회사들 지원 요청
2009-02-22 15:36:00 2009-02-22 15:36: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장중 71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주당 10달러선이 무너지며 ‘담배값 주가’에 합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GM의 주가는 전일보다 12% 급락해 극심한 현금 부족에 빠진 GM에게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GM의 글로벌 자회사들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GM 캐나다 법인은 이날 캐나다 정부에 60∼70억캐나다달러의 자금을 요청했으며 독일 자회사 오펠 역시 33억유로의 자금을 요청했다. 스웨덴 사브자동차는 아예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며 사실상 파산보호 신청에 돌입했다.

한편 미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GE도 이날 주가가 14년래 최저점인 9.38달러까지 미끄러지면서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5번째로 10달러선이 붕괴되는 굴욕을 겪었다.
 

[파이낸셜 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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