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실적 부진 우려 이미 주가 반영..'저가매수'-현대證
2014-01-22 07:52:57 2014-01-22 07:56:5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2일 SK(00360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하반기 성장을 감안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보다 35%, 지배기업순이익은 80%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며 "SK네트웍스(001740)의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 반영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하향조정된 시장 컨센서스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주가가 4분기부터 현재까지 30% 반등했음을 고려하면 SK네트웍스의 4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SK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반영됐다"며 "지난해 보다 50% 성장하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충분히 실적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만큼 향후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또 "올해 SK(003600)건설과 SK네트웍스에서 4000억원의 지배기업순이익 증가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SK E&S 발전부문의 실적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둔화가 이러한 요인들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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