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형준이 볼리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에스플러스)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김형준이 한국 가수 최초로 볼리비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형준은 지난 17일 볼리비아의 알아이레 하늘 광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현장엔 6000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김형준을 보기 위해 모였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약 3000명의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 응원을 펼쳤다.
김형준은 'Sorry I'm Sorry', 'Just let it go', '우리 둘이'와 같은 자신의 솔로곡과 SS501의 히트곡 메들리 등 20곡을 선보였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끝날 때까지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공연이 끝난 뒤 김형준은 현지 고아원을 직접 방문해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에서의 '남미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김형준은 다음달 8일 '솔로 데뷔 3주년 기념 국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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