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변경상장후 밸류에이션 매력↓-대신證
2014-01-23 08:02:52 2014-01-23 08:06:4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대신증권은 오는 24일 변경상장하는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그간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던 냉연사업부(특히 자동차강판)의 안정적 수익성과 당진 2냉연 증설 등의 수혜요건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냉연사업부 분할 이후 존속법인은 과거와 같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법인은 안정적이나 가공업에 가깝고 국내 강관업에 대한 주가수익비율 배수(PER multiple)도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개선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해외판매법인은 현기차 해외공장 판매량 증가로 5~10%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3~4% 내외의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강관사업도 향후 국내산대비 상대적 저가인 수입산 열연비중 상승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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