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다음달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둔 NHN. 증권사들은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포인트는 버블 해소, 게임 사업 등 어닝모멘텀, 수급 호전.
대신증권은 23일 "NHN이 기업가치 대비 주가 버블이 해소됐고,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닝모멘텀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2009년 기준 NHN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0.2%로 글로벌 인터넷 기업 중 가장 높은 영업효율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또 "경기 방어적 수익모델인 게임과 쇼핑 부문의 2009년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성장률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이유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제시해 현 주가 대비 약 23%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NHN의 수급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기관이 9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고, 같은 기간 외국인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동반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이 같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코스피200 편입으로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규모를 감안하면 최소 10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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