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이익 619억..전년比 28.6%↑
2014-01-27 17:21:15 2014-01-27 17:25:2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은 2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01억원으로 8.3%,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뉴바스트(혈전) 등을 포함해 100억대 품목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고, 낙소졸(진통소염),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 등 신제품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안정적 매출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와 3분기에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던 북경한미약품도 4분기 들어 마미아이, 매창안 등 주력 정장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1% 성장한 9억5967만위안(한화 약 1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5.8%인 1156억원을 투자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중 최초로 연간 R&D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현재 21건인 프로젝트를 3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제약산업 위축으로 업계 전체에 저성장 기조가 몇 년간 지속됐음에도 시장 지배력을 다지고 비용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