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유진기자]저축은행들의 체크카드가 다양한 혜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시중은행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기존의 체크카드는 은행계좌의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을 받기가 좀처럼 어려웠다.
하지만 저축은행 중앙회가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하는 ‘세이빙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이빙스 체크카드는 타 신용카드와 달리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월 10만원 이상 사용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1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공연티켓 인터넷 예매 시에는 1500원 할인,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사용금액의 2%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대상은 저축은행의 예·적금 잔액 500만원 이상의 고객이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체크카드도 마찬가지. 현대스위스 저축은행 ‘체크카드’ 는 인터넷 뱅킹 이체 및 현금 출금 시 수수료 면제 혜택과 본인과 가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또한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하며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휴대폰 요금 10% 할인과 주유금액 2%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 스위스 저축은행 e알프스보통예금과 연계 시에는 체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고 연 5.3%의 우대금리 적용해 준다.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시중은행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도록 서비스를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고 새로운 시장개척 방안에 힘써야 한다” 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유진 기자 yj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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