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과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엠 )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설 연휴에도 골 사냥을 이어간다.
오는 2월1일 밤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레버쿠젠은 슈트트가르트와 경기를 펼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르더브레멘과 맞붙는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결정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이번 슈트트가르트와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류승우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지동원은 지난 26일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 2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동원은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베르더브레멘과 일전에서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수비수 홍정호 또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분데스리가 중계 채널 '더 엠(The M)'의 송영주 해설위원은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지동원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꾸준히 팀 내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면서 "설 명절에 코리안리거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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