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홍콩 진출..중화권 공략 박차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4일 홍콩에 1호점을 오픈했다.

 

홍콩 1호점은 한국의 명동으로 불리는 몽콕 중심가에 30여평 규모의 가두점 형태로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매장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임시 오픈한 결과,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베스트셀러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판매 사흘 만에 초도 물량 3000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중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홍콩 매장을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 마켓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 급부상한 홍콩 진출을 필두로 중화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올해 안에 홍콩 내 2~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홍콩이 중국 내륙 트렌드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지역인 만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말까지 총 200개 단독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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