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연계거래 시장 개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KRX)와 CME그룹은 24일 우리나라의 해외 첫 연계거래 시장이 될 '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중으로 CME 연계 글로벌 시장을 개설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거래소가 CME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 제도와 IT관련 사항을,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거래소인 CME그룹이 KRX-CME 연계거래 모델 및 CME의 서울 통신허브 이용 방법을 각각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은 국내법과 KRX규정이 적용되는 우리나라의 장내파생상품시장이며, 매매체결은 CME그룹의 전자거래시스템인 Globex가 담당하고, 청산 및 결제, 불공정거래 감시 등 매매체결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한국거래소가 담당한다.
계좌개설은 한국거래소의 회원사를 통해 가능하며 거래일은 월요일 야간~토요일 오전, 거래시간은 17시~익일06시(한국시간), 가격제한폭은 ±5%, 호가수량한도는 100계약, 지정가호가 및 접속거래만 허용한다.
한국거래소(KRX)는 투자자와 회원사에게 24시간 위험관리 및 수익창출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투자 비용 최소화와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의 확보 등을 위해 이미 전 세계 88개국에서 24시간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ME그룹과의 연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한국거래소(KRX) 파생상품시장본부 이사는 "국내·외 투자자와 회원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연계거래시장인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을 조기에 정착시켜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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