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내 1위 자동차 제조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았다.
6일(현지시간) GM은 4분기 순익이 10억4000만달러(주당 5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11억9000만달러(주당 54센트)보다 13%나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67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88센트를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407억9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유럽 시장 철수로 인한 구조조정 비용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독일 공장 폐쇄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시장 철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척 스티븐스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가 거듭될수록 GM은 중국을 제외한 국제 환경에서 새로운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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