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체계적 대응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13일 최 원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국정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정보 불법유통와 사후관리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금융사 경영진이 IT와 정보보안 투자에 소극적이고 보안 교육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의식을 높이려는 노력이 소홀한데 이에 대한 지도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등 금융소비자 권익증진을 통해 금융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T경영실태평가 방식에 대한 지적에는 "검사를 할때 현장에서 지켜지는지를 점검하는게 아니라 규정의 유무에 대해 살펴봤다"며 "앞으로 검사방식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조사에서 기관보고를 하고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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