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상승세 주춤..STX그룹주 '급락'
2014-02-17 13:57:19 2014-02-17 14:01:3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 강도 약화에 상승세가 주춤하다.
 
17일 오후2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11포인트(0.21%) 오른 1944.42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건설주가 4% 넘게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금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주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 전기전자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 소식과 더불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GS건설(006360)이 11% 급등하는 등 대형 건설주가 최소 2%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건설업종이 가장 많이 오르는 가운데 울트라건설(004320), 서한(011370) 등이 3%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하락하는 반면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상승세다.
 
STX그룹주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TX(011810)는 11% 급락하고 있고 STX엔진(077970)STX중공업(071970) 등도 5% 이상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에 위치한 STX, STX조선해양 등 사무실에서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 측은 "회사 측으로부터 내부 비리와 관련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8포인트(0.17%) 하락한 521.67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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