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통계청은 지난 1월 러시아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로는 18.8%, 전년보다는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업발전이 정체된 가운데 1월 신년 연휴가 이어지면서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레이 클레파치 경제발전부 차관은 "이번 지표는 러시아 경제가 정체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발전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산업계는 그동안 러시아 중앙은행에 기준금리를 낮출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한해서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16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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