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현 건설협회장, 제26대 회장에 재선출
추대위 통해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14-02-18 15:30:43 2014-02-18 15:34:51
◇제26대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된 최삼규 회장이 추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삼규 이화공영(001840) 대표가 제26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8일 오전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삼규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 회장은 제25대에 이어 제26대 회장으로 향후 3년간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앞서 건협은 지난달 14일 대·중소 건설업체를 아우른 회장추대위원회를 열어 추대위원의 만장일치로 최삼규 회장을 차기 회장 추대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추대 수락 인사에서 "지난 3년 동안 그래왔듯이 회원만을 위해 일하겠다"며 "향후 회장 재임기간 동안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해 타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건설일감 창출, 적정한 이윤 보장 및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 조성, 담합·하도급 비리 등 부조리를 유발시키는 제도적 문제점 개선에 역점을 둠으로서 회원사가 마음 놓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협회운영에 회원 참여폭을 넓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과 회원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회사무조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최 회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협회 제 15∼19대 대의원과 16대 윤리위원장, 2009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역임해 온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대한건설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돼 재임기간동안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규제 개선, 회원 서비스 개선 등에 힘써왔다.
 
한편 건협은 이날 총회에서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확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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