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스노우보드 간판' 김상겸(25·국군체육부대)과 신봉식(22·고려대)가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김상겸과 신봉식은 각각 레드·블루 코스 합계 '1분40초27'와 '1분43초43'의 기록을 남겼다.
김상겸은 예선 레드 코스에서 '49초48'로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블루코스에서 '50초79'로 24위에 머물렀다. 결국 김상겸은 16위 안드레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1분39초76)와 비교해 0.51초 뒤지며 17위로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봉식은 레드코스에서 '53초75'를 찍으며 15위를 기록했다. 이후 블루코스에서 그는 '49초68'로 13위의 좋은 기록을 냈다. 다만 다른 합산 기록이 26위에 그치며 역시 예선 탈락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1위는 합계 1분35초62를 기록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소볼레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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