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도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석유공사는 24일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소재 본사 사옥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애초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울산으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매입자를 찾지 못해 사옥 매각이 지지부진했다.
◇한국석유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석유공사)
그러나 최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데다 본사 주변에 수원지법 안양지원과 수원지검 안양지청, 안양등기소, 동안양세무서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사무시설 용도 등으로 매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석유공사 사옥은 부지면적 9876㎡, 연면적 2만4264㎡의 11층 건물로 매각 예정가는 69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처분시스템인 온비드(
www.onbid.co.kr )에서 입찰 공고한 뒤, 6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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