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전날(26일) 필립스의 지분 매각설로 급락했던 LG디스플레이가 27일 현재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900원(+3.67%)오른 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분매각과 관련한 증권사의 엇갈린 해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지분의 13.2%(4700만주)를 보유한 필립스가 블록딜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8% 이상 하락했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지속은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2만 7000원을 유지했다
또 안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충격이 있더라도 차라리 필립스가 지분 매각을 빨리 완료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반면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립스의 지분 처리 여부나 시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주가 수준에서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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