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한, ‘미디어법 수정안’ 검토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안이 직권상정 되면 ‘재벌방송’ 우려를 불식시키는 수정안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재벌 방송'이라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이를 불식시키는 내용의 수정안을 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사 지분 최대 20% 보유를 내용으로 한 방송법 개정안 등 미디어법안에 대한 야권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야가 미디어법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김 의장의 부담을 줄여 직권상정하도록 함으로써 이번달 국회에 미디어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2월 경상수지 35억弗 흑자 전망
한국은행은 이번달 경상수지가 35억 달러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이번달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보이겠지만 지식경제부 전망대로 무역수지가 30억 달러 흑자를 보인다면 소득 및 경상이전 수지도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5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양 팀장은 "선박 인도분이 통관 수출분보다 많다면 흑자 규모가 35억 달러 이상으로 40억 달러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적자 등의 영향으로 4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방경제 환란때 보다도 심각
지난해 4분기 지방의 실물경제가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도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2.5%에서 11월 마이너스 14.6%, 12월 마이너스 20%로 감소폭이 빠르게 확대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1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리콜 전 차 수리비도 보상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발표하면, 발표 전에 해당 부품을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말부터 소비자가 자기 부담으로 수리한 비용을 자동차 업체가 보상하도록 하는 법률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리 보상금은 정비업체에서 통상적으로 드는 수리 비용과 자동차 소유자가 실제로 지출한 비용 중 적은 금액이 적용됩니다.
보상금은 제조업체가 고시한 리콜 기간에 수리한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제조업체에 청구하면 되고, 자동차 제조업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청구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보상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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