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NAVER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꼽혔다. 외국인은 NAVER를 795억원 사들이며 엿새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NAVER는 전날보다 2만5000원(3.16%) 오른 81만7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KT는 지난 24일 2만885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장기 조정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만원 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증권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증권업종을 491억원 사들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037620)을 각각 609억원, 171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1위와 5위에 올려놨다.
인수합병(M&A) 모멘텀이 부각되며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NH농협증권이 다음 달 중으로 인수작업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대만 유안타증권이 인수가로 1250억원을 제시하는 등 업계 전반의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은 동양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인력 감소에 따른 영업력 감소와 펀드 환매에 따른 자산관리 수익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중이라며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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