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중앙광장 조감도.(사진제공=경남기업)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 대부분이 3월을 시작으로 올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이달 대형 브랜드 신규아파트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올해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 힐스테이트' 431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세종시, 경남 등 전국 요지에서 힐스테이트 86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공급하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신정 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2층, 지상12~22층, 15개동, 총 108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논현경복'도 이달
대림산업(000210)이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3㎡으로 구성되며 총 368가구 가운데 5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같은달
GS건설(006360)은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대 31층, 3개동, 총 408가구로 전용면적 114㎡ 주택형이 일반에 제공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86가구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3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4-1블록에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4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신도시 안에서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다.
반도건설은 3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135가구의 대단지로 동탄2신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탄대로(가칭)의 중심에 있다.
경남기업은 이달 중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도보로 시범단지 내 각종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치동천을 단지내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다. 총 344가구 규모며 전용 84㎡의 중소형으로만 단지를 구성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들의 올해 첫 분양단지들이 이달 대거 공급될 예정"이라며 "올해 첫 분양 사업지인데다 경쟁력을 갖춘 알짜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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