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기침체 속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실업률이 전년 동월대비 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27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1월 유로존 실업률은 8.2%로 작년 1월의 7.3%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1%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 유로존 실업률은 8.1%였다.
EU 27개 회원국 전체로는 지난달 실업률이 7.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고 유로스타트는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동월대비)에 따르면 유로존은 1.1%, EU 전체로는 1.7%로 물가상승률이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 EU 전체로는 2.2%였던 것에 비하면 나란히 0.5%포인트씩 낮아졌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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