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티씨케이(064760)가 태양광 분야 주요 고객사들의 흑자전환에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반도체·LED·태양광 고순도 흑연을 생산하는 업체로 태양광 분야의 주요 고객사들의 흑자전환이 예상돼 올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태양광 업황이 최악으로 가기 전인 2008~201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3.4%에 달했을 만큼 수익성이 우수한 업체였지만 최근 2년 영업이익률은 16.4%, 10.0%로 상대적으로 부진했었다.
하 연구원은 최근의 부진의 원인을 태양광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348억원에서 47.3% 증가한 5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태양광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6%가 예상되며 3년만에 20%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티씨케이는 올해 태양광 뿐만 아니라 LED·반도체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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