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 지수 상승을 견인중이다. 대형주 위주로 매기가 쏠리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1%) 오른 1956.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부진한 수출지표와 일본의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중국과 일본의 여파를 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급주체는 불안정하지만 미국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하방 변동성이 확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경기 민감 대형주를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115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296억원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이다. 은행업종이 1.55% 오르고 있고, 서비스,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도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의료정밀은 매물 출회로 인해 0.94% 밀리고 있고, 화학, 통신, 보험업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NAVER(035420)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대 오르며 이틀째 강세다. 삼성증권은 이날 빠른 가입자 증가와 사업모델을 감안할 때 최소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50%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60%) 오른 545.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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