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G7, 러시아에 "크림공화국 병합 말라" 경고
2014-03-12 22:18:52 2014-03-12 22:23: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7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러시아의 크림 자치공화국 합병은 주권 수호와 관련한 법적 절차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G7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개별적·집단적 추가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즉시 크림 반도와 우크라이나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 성명에서는 "크림 공화국의 투표는 법적 효력을 갖지 않는다"며 "충분한 준비가 없었고 러시아 군의 주둔으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점도 절차 상의 결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로 (우리는) 앞으로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G7은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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