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소년' 유해정보 보호 나선다
'알약' 이스트소프트와 'i알리미' 무상배포
2009-03-03 10:59: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대표이사 이석채)는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 김장중)와 함께 청소년의 인터넷 유해환경 정도를 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i알리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본부장은 “KT와 함께 인터넷 유해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측은 "공동 진행하는 ‘i알리미’ 배포 행사는 인터넷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녀를 쉽게 보호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무상 배포될 ‘i알리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용컴퓨터(PC)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 검색 및 차단 기능뿐 아니라 음란 동영상 재생 내역·음란 웹사이트 방문 횟수·인터넷 이용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부모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로 유해 콘텐트 현황을 받아볼 수 있어, 자녀가 인터넷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i알리미’는 메가패스 웹사이트(http://www.megapass.net/safezone)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향후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웹사이트와 알집, 알약 등을 통해서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최근 YWCA 조사 결과를 보면, 중학생 10명 중 7명은 이미 초등학생 때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하고 있지만, 자녀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부모가 거의 없어, 인터넷 유해 콘텐트 노출 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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