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독일 기업들의 3월 체감 경기가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Ifo는 이달 기업신뢰지수가 11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111.3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11.0을 모두 하회한 결과다.
향후 6개월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해 106.4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15.2를 기록하면서 직전월의 114.4와 예상치 114.6을 모두 웃돌았다.
지난주 발표됐던 ZEW 투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전날 나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예상에 못 미친 가운데 나온 결과라 시장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독일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긴장감으로부터 악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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