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 도심 녹지..'서울 숲' 52배
2014-03-26 17:50:36 2014-03-26 17:54:48
[뉴스토마토 기자] 서울 강북지역의 녹지 규모가 '서울 숲'의 5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15년 도시생태현황도' 조사 결과, 강북구, 광진구 등 14개 자치구가 있는 한강 북쪽지역의 도심 녹지가 지난 2005년 10.39㎢에서 올해 12.45㎢로 10년간 약 20%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강북 전체면적의 4.12%에 해당하며 서울 숲 면적의 약 52배 규모다.
 
강북지역의 14개 자치구는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가 포함된다. 이 중 노원구가 1.56㎢로 시가지내 녹지가 가장 많았다.
 
또 자치구 면적대비 녹지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대문구로 0.82㎢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마포구 1.30㎢, 성북구 1.27㎢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10년간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은평구로 1.4% 증가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등의 조성으로 0.43㎢의 녹지면적이 늘어났다.
 
김학진 시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은 "시가지내녹지는 시민들의 생활권 내 체감녹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공원과 함께 시가지내녹지를 늘려 시민들이 녹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가지내녹지 조성지역 현장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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