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1%) 오른 660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110.18포인트(1.18%) 상승한 9448.5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1.03포인트(0.94%) 오른 4385.15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된 것이다.
독일 중앙은행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자산매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5일 베를린 연설에서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하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 국채나 최우량 민간 채권을 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점 또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2.18%), 코메르츠뱅크(1.87%), 도이치뱅크(0.68%)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자동차주인 포르쉐(1.66%), BMW자동차(1.28%), 폭스바겐(1.19%)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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