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밸류에이션 부담 일시적..고성장 지속-대우證
2014-03-28 08:00:50 2014-03-28 08:04:54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28일 NAVER(035420)에 대해 밸류에이션 격차 확대는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1분기 역시 라인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6일 52주 신고가 88만원을 기록한 후 현재 고점 대비 13.8% 하락했다. 이처럼 지난 2012년 하반기 이후 급등하던 페이스북, 트위터, 텐센트 등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기업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AVER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스프레드가 과거 최고치를 크게 넘어서며 부담감이 작용했고, 그 동안의 인터넷·게임 기업의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 모델 검증 과정이 부족했던 점”을 약세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인터넷 업종 랠리에도 주가 휴가기가 있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감만으로 주가 하락이 시작된 적은 없었다”며 “인터넷·게임기업은 밸류에이션 이상으로 성장성이 중요해 이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347억원을 상회하며 라인의 고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발표에 임박해 주가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라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3월20일을 기준으로 3억9000만명을 넘어서 4월 초에는 전체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인 ‘포코팡’이 일본에서 견조한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라인 ‘츠무츠무’의 매출순위도 상위권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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