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네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창근 전 제일모직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질레트코리아 전무, 리바이스코리아 사장 등 글로벌 기업을 두루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07년에는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영입돼 남성복, 빈폴, 캐주얼 등 사업부 등을 이끌었다. 이후 작년에는 성주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MCM 글로벌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네파는 박 신임대표를 브랜드 강화와 질적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파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과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지닌 박 대표이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파 창업주인 김형섭 전 대표이사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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