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삼성에버랜드에 에잇세컨즈와 빈폴아웃도어 매장이 들어선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제일모직의 패션부문이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된 이후, 패션과 리조트 사업이 처음으로 협력하는 사례라고 1일 밝혔다.
테마파크에 방문하는 커플·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세련되고 특색 있는 커플룩을 선보여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패션 브랜드 입점의 취지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에잇세컨즈 매장은 매직트리가 상징인 글로벌 페어 지역에 452㎡ (137평) 크기로 오픈 할 예정이다. 이는 에버랜드 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에버랜드에 방문하는 전체 고객의50% 이상이 커플·가족 고객이라는 점에 착안해 에버랜드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후드 집업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부엉이를 활용해 에잇세컨즈만의 프린트와 자수 기법으로 특별한 디자인의 후드 집업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비과세(Duty Free)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에버랜드 출입구 매표소 옆에 위치한 빈폴아웃도어는 키즈상품 라인에 집중했다. 빈폴아웃도어의 윈드브레이커를 키즈 바람막이 재킷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그밖에 티셔츠와팬츠 등의 의류와 가방, 운동화, 모자, 샌들 등의 액세서리 상품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에잇세컨즈와 빈폴아웃도어는 에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잇세컨즈는 6일까지 에버랜드 정문에 비치된 에잇세컨즈 리플렛을 소지하고 매장에 방문한 고객 중 3만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즉시 5000원을 할인해 주고 선착순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8자 모양' 과자를 제공한다.
에잇세컨즈 온라인몰(
www.8seconds.co.kr)에서는 28일까지 커플 이벤트에 응모에당첨된 고객 4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 80매(1인 2매)를 선물한다.
빈폴아웃도어는 4일부터 6일까지 에버랜드점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속모델 김수현의 싸인 브로마이드를 1일 500명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패션과 리조트 부문간의 업무 시너지 향상 차원의 첫 시도로 에버랜드 내 패션 매장 오픈을 선택했다"며 "삼성에버랜드는 고객에게 가치 있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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