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기초·지하 시공법 등 2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2014-04-08 11:00:00 2014-04-08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8일 건축물 기초·지하 시공법(제727호)과 내화 커튼월 공급(제728호) 등 새로 개발된 2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제727호 신기술은 건축물 기초·지하 공사시 철골기둥을 먼저 땅속에 박은 후 지상에서부터 땅을 파내려가면서 지하층마다 슬래브(바닥판)를 타설하는 역시공법이다.
 
기존의 건축물 공사시에는 바닥까지 굴착작업을 한 후 기초에서부터 구조물이 올라오는 방식으로 공사를 해 소음과 분진, 토사붕괴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신기술은 공정이 간편하고 공사비가 저렴하며 소음, 먼지에 의한 민원 및 붕괴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도심지 공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제727호 설명도(사진제공=국토부)
 
제728호 신기술은 내화·단열성능이 우수한 경량 세라믹보드를 적용한 커튼월 시스템이다.
 
건축물 화재 발생시 기존 커튼월은 화염을 수직으로 확산시키는 작용을 하게 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증대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신기술은 고층 및 대형 건축물에 커튼월로 인한 층간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돼 국내 활용은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 제728호 설명도(자료제공=국토부)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 신기술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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