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국내 풍력 투자 수혜 예상-유진證
2014-04-10 08:38:04 2014-04-10 08:42:14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0일 동국S&C(100130)에 대해 국내 풍력 투자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3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전이 발표한 풍력부문 투자계획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계획이 시행착오를 거쳐 실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상태고, 재생에너지의무사용비율(RPS)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또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연된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대용량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하는데 풍력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3개의 대형 발전사업자들은 지난 2012년부터 전체 발전량의 2%를 의무적으로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투자유인이 발생하는 것.
 
한 연구원은 "이중 해상풍력은 육상에 비해 두 배의 의무이행 크레딧을 인정받기 때문에 투자효과가 크다"며 "향후 RPS는 미이행에 따른 부담이 커서 규정이 완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정책 자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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