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자원외교·시장개척 나서
IT·자원개발·플랜트 분야 집중 지원
2009-03-08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보이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지원과 자원외교에 발벗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8일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50개 국내 민관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제협력사절단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 남미순방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 정보기술(IT) 세일즈, ▲ 자원개발 협력 ▲ 플랜트 수주 지원 ▲ 바이오에너지 협력 ▲경제협력 채널 구축 등을 통한 남미지역의 수출시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차관은 11일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차관, 광물에너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콜 산업협력협정(MOU)와 자원협력협정에 체결하고, 12일에는 페루와 우라늄개발·광해방지 분야의 양국간 협력방안과 페루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 참여를 위한 협력을 마무리 짓는다.
 
16일에는 브라질을 방문해 사회간접자본시설(SOC)·플랜트 건설 지원센터 개설을 합의하고, 바이오에탄올 분야의 기술협력도 추진한다.
 
사절단에는 지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정부기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전국경제인 연합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 등 20개 유관기관, 삼성전자, GS칼텍스, STX, LIG 등 26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남미 국가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30%의 수출증가세를 보인 유망 수출시장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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