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오늘 오전 8시55분경 전라남도 병풍도 동쪽 1마일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좌현쪽으로 기울어지며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해경 헬기 2대가 도착해 긴급 구조 중에 있다. 또한 해경 고속함정 6대가 출동했으며, 4대가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인근을 지나가는 화물선(두라에이스)과 어선이 구조를 돕고 있다.
세월호는 지난 15일 저녁 9시 인천항을 출항해 제주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447명과 선원 24명이 탑승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사고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파고는 0.5m로 잔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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