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올해 선진국 경기 회복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임금인상과 환율하락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결론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주요 베트남 자회사 신규공장 증설과 SPA브랜드(의류기획과 디자인부터 유통과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 유니클로를 처음으로 생산하면서 각각 82억원, 52억원 순손실을 냈다.
하지만 올해는 추가적인 증설보다 공장효율성 관리와 수주확대에 주력해 베트남 법인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한세실업은 베트남 생산 비중이 60%로 높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되면 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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