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장비발주 지연으로 실적을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향폭이 크지는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1분기로 예상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관련 장비발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회사의 실적을 하향조정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하향조정한다"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576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시장치 대비 각각 31%, 29%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2010년과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추세적인 상승이 나타나려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에 대한 보수적인 전략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변화가 있기 전까지 회사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과거에 비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연되고 있는 A3라인 투자가 재개될 경우 회사의 실적과 주가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시너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 성공 시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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