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앞으로 도로 등 서울시내 공공공사현장 주변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총 60여개 공사장을 포함한 앞으로 현장까지 5가지 유형을 적용해공사 현장 주변을 개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사장 주변 유휴공간 휴게시설 설치 ▲공사장 외부 녹지조성·가림벽 ▲주민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갤러리 ▲주변 상가 등 민간 홍보 공간 ▲아트 펜스 등 5가지 유형을 공사현장에 적절히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오랜 기간 공사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온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월 1회 각 공사장별로 지역주민 현장견학을 실시해 공사현장에 대한 의문증을 해소시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공 기반시설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만 공사 특성상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공사장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공간 및 가림벽 활용 예시.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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